이제 우리는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해쳐 나가야 한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존의 세계 질서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이 바로 그 증거다. 하지만 우리가 외면했을 뿐 이전부터 세계 곳곳은 파열음이 들리고 있었다. 민주주의는 점점 극단적인 세력들에 의해 망가지고 있었다. 탈냉전 시기의 잠깐 동안의 평화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해 깨졌다. 사회 내부는 불평등, 부조리, 부정의로 인해 갈등의 수위가 점점 오르고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전조 증상을 무시했다. 그리고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폭발했다. 현재의 암담한 상황은 우리가 만들었다. 우리는 실패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있기에 절망할 여유 따위는 없다. 우리는 변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 다행히도 우리는..